상서부의 차녀 백석모는 심성이 교활해, 장녀인 언니 백석요를 괴롭히고, 국공인 운예진을 유혹해 결국 황후 자리에 오른다. 그러나 황후 대관식 날, 독에 중독돼 갑작스럽게 죽고 만다. 하지만 그녀는 전생의 기억을 그대로 가진 채 언니 백석요로 다시 태어나고, 이번에는 잔인하고 냉혹했던 젊은 시절의 자신과 마주하게 된다. 과거 자신이 써왔던 온갖 수단들이 이번엔 자신에게 향하게 되면서, 스스로를 지키고 속죄를 이뤄야 하는 동시에 복잡한 사랑의 감정 또한 마주하게 되는데...